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스토킹 범죄에 대한 제도적 보호 조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건이 발생해서 매우 안타깝다"며 "스토킹 범죄 피해자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경이 조속하게 강구하여,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편, 최근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한 40대 여성이 전 애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이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에서 신변보호 여성이 스토커 김병찬 씨(36)에 의해 살해된 지 석 달 만에 신변보호 대상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