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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통화스왑계약 이달 31일 종료

韓-美 통화스왑계약 이달 31일 종료

등록 2021.12.16 07:39

한재희

  기자

금융‧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韓-美 통화스왑계약 이달 31일 종료 기사의 사진

한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체결했던 한시적 통화스왑계약이 연장 없이 예정대로 이달 31일 종료된다.

한국은행은 16일 “통화스왑계약 체결 이후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이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계약 종료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9일 한국은행은 미 연준과 600억달러 한도의 통화스왑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후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실시 방안과 일정을 발표하고 총 6차에 걸쳐 198억7200만달러를 공급했다. 외환부문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7월30일자로 통화스왑 자금을 전액 상환했으며 현재 공급잔액은 없다.

통화스왑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최근의 금융‧외환시장 상황, 강화된 외화유동성 대응역량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게 한은의 설명이다.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3월 4002억달러에서 지난달 4639억달러로 확대된데다 지난해 9월 환매조건부 외화채권 매입제도 구축하면서 대응역량이 높아졌단 평가다.

회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는 가운데 CDS프리미엄, 외화 차입가산 금리 등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외화차입여건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7월과 12월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을 각각 6개월 연장한 데 이어 지난 6월에 종전 9월 30일에서 이달 31일로 3개월 추가 연장한 바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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