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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브룩스브라더스 판권 확보···패션 취급고 1조 목표

CJ온스타일, 브룩스브라더스 판권 확보···패션 취급고 1조 목표

등록 2021.08.02 16:52

정혜인

  기자

여성복 센존 등 대형 브랜드 영입하며 패션 강화해외 화장품 판매 및 맞춤형 헤어케어 시장 진출도

CJ온스타일, 브룩스브라더스 판권 확보···패션 취급고 1조 목표 기사의 사진

CJ온스타일이 해외 대형 브랜드를 영입하며 올해 하반기 패션·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한다.

CJ온스타일은 ‘미국 대통령의 수트’로 불리는 브룩스 브라더스와 프리미엄 여성 브랜드 센존의 판권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스위스 ‘주베나’, 이탈리아 ‘릴라스틸’, 이탈리아 ‘보로탈코’ 등 글로벌 인기 뷰티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5월 TV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한 신규브랜드 ‘CJ온스타일’을 론칭한 CJ ENM 커머스부문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시즌에 대형 브랜드를 영입, 성장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은 패션 전문몰 ‘셀렙샵’은 63.9%, 뷰티 전문몰 ‘더뷰티’는 지난해보다 71% 성장(4~6월 기준) 하는 등 통합 브랜드 론칭 효과를 보고 있다. 또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취급고도 전년 동기 대비 261%, 인플루언서 커머스 채널인 ‘픽더셀’도 2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플랫폼 성장 효과에 대형 브랜드 영입이 더해져 하반기에는 더욱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부다.

CJ온스타일은 브룩스 브라더스와 센존을 TV 홈쇼핑, 온스타일 온라인 쇼핑몰 및 해당 브랜드 자사몰, 오프라인 사업 운영 등으로 다각화 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약 1조원 대의 패션 브랜드 취급고를 올리겠다는 목표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202년 전통의 대표적인 미국의 고급 남성복 브랜드이자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다. 링컨, 오바마,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통령 취임식마다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브룩스브라더스는 8월부터 브룩스브라더스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9월부터는 CJ온스타일 TV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 판매, 브룩스 브라더스의 자사몰 리뉴얼 등 다각도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패션에 민감한 젊은 남성 고객을 겨냥해 원래의 고객 타깃보다 더 젊은 디자인의 제품 라인을 강화한다.

센존은 니트 한 벌에 수백만원을 호가할 정도의 하이엔드급 여성복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오프라 윈프리, 미쉘 오바마 등 미국의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CJ온스타일은 센존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센존 블루라벨’의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뷰티의 경우 해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모바일 중심의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맞춤형 헤어케어 시장에도 진출한다. 국내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와 협업해 나만의 헤어케어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하반기 준비하고 있다. 개인의 고민에 따라 자가 진단 설문지를 작성한 후 제품을 주문하면 고객의 연령, 헤어 상태 및 두피 유형에 따라 세분화 및 고급화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을 축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함에 있어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은 중요한 핵심 자산”이라며 “하반기에는 CJ온스타일의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더해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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