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최근 서울시에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시로부터 보완 요청 통보를 받았다. 공공임대주택 등 소셜믹스 부분을 보강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계획안에 공공임대 등 소셜믹스를 고려한 공급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며 위원회 상정을 보류했다. 아울러 특별건축구역 전제 계획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2010년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한 은마아파트는 도계위 심의 단계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시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최근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에도 제동을 걸었다. 송파구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시에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도계위 수권소위원회에 상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주민 의견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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