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를 발표했다. 2월 말 연체율은 1년 전과 비교하면 0.1%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2월에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1조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 줄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과 같은 5000억원이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0.43%)이 한 달 새 0.03%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는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한달새 0.04%p가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2%를 기록해 전월말 보다 0.01%p 소폭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0%로 한 달 전보다 0.03%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연체율은 분기 초중반에 다소 올랐다가 분기 말에 떨어지는 양상을 띤다”며 “상승 폭이나 전체적인 연체율, 신규연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특별히 두드러지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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