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대상자는 총 350만8975명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조사대상 204만1865명 중 86.1%인 175만8623명이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했다.
서울에선 성동구 마장동에 거주하는 유준식(79)씨가 성동구청 강당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서울 1호 접종자가 됐다. 유 씨에 이어 6·25 참전용사인 국가유공자 홍건호(92)씨가 센터에서 두 번째로 접종을 받았다.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내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첫 접종을 받은 박말조(94)씨는 "백신을 맞으니 마음이 편하다"며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아주대 실내체육관 접종센터에서는 만 104세인 김모 할머니가 첫 번째로 백신 주사를 맞았다.
한편 이날부터 노인시설 입소·이용자 및 종사자 15만4674명도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는다.
둘째 주엔 장애인시설·교정시설이, 셋째 주엔 결핵 및 한센인 거주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넷째 주에는 노숙인 거주·이용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이 접종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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