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확진자 신고 내역과 접종자 등록 내역 등을 비교한 결과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57명이 접종 후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53명, 화이자 백신이 4명이다.
확진 시기를 보면 접종 후 일주일(7일) 이내 15명(26.3%), 8∼14일 27명(47.3%), 2주 이후 15명(26.3%)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명으로 남성(16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3명, 40대가 8명,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로 20∼30대 젊은 층 접종 대상자에서 접종 후 확진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확진자 직업은 환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5명은 모두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인이었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백신 접종 이전 또는 접종 이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형성되는데 약 2주가량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기존의 사람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올바른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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