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오후부터 전국 적시는 봄비···서울 아침기온 10도

날씨, 봄비.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3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서쪽 지역부터 봄비가 시작돼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산되겠다.

기상청은 오는 27일 오전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리다가 낮부터 경기 북부와 전남 동부, 경남 서부, 제주 등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 150㎜ 이상, 제주·전남 동부·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수도권·호남·영남 내륙·울릉도·독도 20~60㎜, 강원 영서·충청·경북 북부 동해안 10~40㎜로 전망돼 봄비 치고는 상당한 양의 강수를 기록하겠다.

대기의 질은 오전까지 수도권이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 비가 내리는 덕분에 한반도를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가면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전국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6도, 세종 7도, 대전·대구·창원 8도, 청주·전주 9도, 강릉 11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 전국이 6~13도의 분포를 보여 포근하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강릉·대구·울산 17도, 부산·광주 18도, 대전 19도, 제주 21도 등 15~21도의 분포를 보여 오늘보다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3ｍ, 서해 앞바다 0.5~2ｍ, 남해 앞바다 0.5~3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ｍ, 서해 0.5~3ｍ, 남해 1~4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