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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직 물러났던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사내이사 복귀

이사직 물러났던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사내이사 복귀

등록 2021.03.26 17:47

수정 2021.03.26 18:21

김민지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이날 삼양식품은 26일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총괄사장은 지난해 1월 회삿돈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배우자 전인장 전 회장은 같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정태운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배구조 투명화를 위해 금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님들의 동의를 얻어 감사위원회 및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지배구조의 투명화와 감사기능에 대한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성이 보장된 사외이사와 해당 위원회들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종 환경 및 사회 관련 이슈사항과 지배구조에 대한 사항을 이사회에서 직접 관리함으로써 ESG와 관련한 비재무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배구조에 관한 정보를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하도록 하고 여러 제반사항 검토 등을 통해 향후 기업설명회 참가 등 적극적인 IR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고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 조직은 준법지원인을 중심으로 법 규정사항과 관련된 모든 이슈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삼양식품은 김 사장과 함께 문용욱 상임고문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정태운 밀양사업단장을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홍철규 중앙대 교수, 정무식 변호사, 이희수 회계법인 예교지성 대표, 강소엽 HSG 휴먼솔루션그룹 동기과학연구소장 등 4명을 새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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