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00명 확진···14일 400명대 초중반 예상

심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13일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신규 확진자 462명에 비해 62명 적은 규모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93명(73.25%), 비수도권 107명(26.7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6명, 서울 109명, 경남 51명, 인천 18명, 강원 13명, 부산 12명, 경북 9명, 대구·충북 각 7명, 전북 3명, 전남 2명, 광주·울산·충남 각 1명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 4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총 49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00~400명대로 감소했으나, 최근 다시 늘어 500명에 근접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