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4℃

  • 춘천 7℃

  • 강릉 11℃

  • 청주 9℃

  • 수원 8℃

  • 안동 8℃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9℃

  • 전주 9℃

  • 광주 10℃

  • 목포 10℃

  • 여수 10℃

  • 대구 9℃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2℃

금융 하나금융, 탄소중립·탈석탄 선언···2050년까지 목표

금융 은행

하나금융, 탄소중립·탈석탄 선언···2050년까지 목표

등록 2021.03.10 12:22

주현철

  기자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2050년까지 그룹 전 관계사 적용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동참하고,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하나금융은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 등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도 선포했다. 이어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를 상반기 중 구축한 뒤 환경파괴와 인권침해 문제가 있는 사업을 선별해 금융지원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프로세스 역시 강화된다.

하나금융은 금융위원회의 녹색분류체계와 글로벌 기준을 반영한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를 올해 중 하나은행 전산에 반영해 여신 심사 시 ESG 금융 실적을 투명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가이드를 반영한 TCFD 보고서도 오는 6월 발간한다.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향후 그룹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고위험 섹터 식별,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 시나리오 개발 계획 등이 담긴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은 ESG 경영 내재화에 중점을 두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ESG 교육과 이벤트를 진행해 이해도 제고와 실질적인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