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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일염 산업 기반구축 지원 강화

전남도, 천일염 산업 기반구축 지원 강화

등록 2021.01.19 15:38

노상래

  기자

종합유통센터 구축에 이어 국립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 신설...가격 안정·선진화 기대

천일염 유통센터 조감도천일염 유통센터 조감도

전라남도가 천일염의 가치와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천일염 산업에 대한 기반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우선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국립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를 신설한다. 올해 정부 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 3억 5천만 원이 반영됐다.

특히 소금에 특성화된 연구센터는 R&D, 품질검사 등 분산된 국가 사무를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되며, 천일염 주산지인 전남에 유치될 경우 생산자 편의 제공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일염의 유통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천일염 종합유통센터’를 신안군에 건립중이다. 총 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천일염 종합유통센터가 구축되면 국제식품규격(CODEX) 등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천일염 수출시장 개척 및 소비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생산단계부터 체계적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여름철 대량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영광과 신안에 천일염 임시야적장을 조성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3억 6천만 원 규모로 지난해 시작해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지 가격 결정에 있어 중요한 생산자의 수급 조절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조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에서 생산된 고품질 천일염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며 “국립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 및 유통센터를 통해 산업의 체계화는 물론 신규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천일염 생산량은 26만 2천t으로 이중 전남산이 93%인 24만 4천t을 차지하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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