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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11월 판매 내수·해외 모두 뒷걸음질

완성차 5개사, 11월 판매 내수·해외 모두 뒷걸음질

등록 2018.12.03 19:13

장가람

  기자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5곳의 11월 판매 합산 실적이 내수와 해외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모두 13만9862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줄었다.

5개사의 해외 판매는 58만886대로 같은 기간 6.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내수와 해외 판매 합계는 72만748대로 지난해 11월보다 5.0% 쪼그라들었다.

업체별로 상위 4개사의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차는 4.2% 감소한 40만3381대, 기아차는 3.8% 줄어든 24만7115대, 한국GM은 9.2% 내린 3만8621대, 르노삼성은 27.8% 급감한 1만8601대로 집계됐다.

반면 쌍용차는 홀로 작년 11월보다 8.2% 늘어난 1만3030대를 팔았다.

내수시장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감소와 소비심리 둔화 등이 판매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6만4131대를 팔아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0.4% 증가)을 기록했으나 기아차는 4만8700대로 0.7% 감소했다.

한국GM은 8294대를 팔아 지난해 동월 대비 19.9% 급감했다. 르노삼성은 8407대로 1.3% 증가했으며, 쌍용차 역시 17.8% 늘어난 1만330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6.0%, 기아차 34.9%, 쌍용차 7.4%, 르노삼성 6.0%, 한국GM 5.9% 등의 순이다.

해외 판매는 5개사가 모두 역성장했다. 글로벌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와 신흥국의 경기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중국 판매 부진 등에 따라 33만9250대로 작년 동월 대비 5.0% 감소했고, 기아차도 4.6% 감소한 19만8415대를 기록했다.

한국GM과 쌍용차는 각각 5.8%, 17.4% 감소한 3만327대, 27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은 41.6% 급감한 1만194대를 팔았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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