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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준비하는 文정부 인사들 누구 있나

21대 총선 준비하는 文정부 인사들 누구 있나

등록 2018.11.09 13:30

임대현

  기자

김&장 교체하며 내각 중 총선 출마 희망자들 나올 듯김부겸·김영춘·김현미·도종환 등 자연스레 총선 대비 1년반 남은 21대 총선, 청와대 인사 교체도 가능성임종석·한병도·백원우·송인배·권혁기 20대 총선 고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과 대화하고 있다.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경제라인 교체가 초읽기에 몰린 가운데, 국회에 입성할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서 21대 총선을 노리는 청와대 인사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총선은 1년 반 정도 남았는데, 지역구 출마를 위해 ‘터잡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국회의원 겸 장관을 하고 있는 국무위원 중에 문재인 정부 초기에 입성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총선을 위해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미 장관의 경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총선 출마를 위한 사퇴에 대해 “시기는 임명권자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총선준비는 현직 의원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청와대 인사들 중에는 전직 의원과 총선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사람들도 많다. 이들은 청와대를 발판 삼아 다시 총선에 나올 채비를 갖추고 있다.

21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 중에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인사는 한병도 정무수석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있다. 이들도 총선을 위해서는 미리 청와대에서 나와 지역구 활동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한병도 수석은 17대 총선에서 당선되기도 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선 전북 익산시 을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그의 경쟁상대는 해당 지역구에서 3선을 했던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다.

백원우 비서관은 경기 시흥 갑 지역구에서 2번의 당선과 2번의 낙선을 경험했다. 송인배 비서관은 경남 양산에 5번 연속으로 출마해서 모두 낙선한 경험이 있다. 권혁기 관장은 비례대표로 출마한 경험이 있지만 22번에 해당돼 당선권에는 들지 못했다.

이외에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인물들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비서관과 김영배 정책조정, 민형배 자치발전 비서관 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언론인 출신이다.

내각 교체와 더불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향후 행보다. 임 실장은 최근 DMZ 지역을 방문하고, 과거 UAE 특사로 파견되는 등 정치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다. 따라서 21대 총선에도 출마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임종석 실장은 16대, 17대 총선에서 서울 성동 지역구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문했었다. 그러나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자금법과 관련해 수사를 받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선 서울 은평구 을로 지역구를 옮겼으나, 더불어민주당내 경선에서 강병원 의원에 밀렸다.

임 실장이 21대 총선에 출마한다면, 지역구를 어디로 정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총선 출마가 아닌 보직 이동이 있을 수 있다는 후문도 들린다. 일각에선 임 실장을 통일부 장관으로 교체해 남북관계에 좀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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