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1℃

  • 강릉 11℃

  • 청주 14℃

  • 수원 12℃

  • 안동 10℃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4℃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1℃

  • 울산 10℃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4℃

호남 지역구 이용호 의원 “KTX 세종역 신설하자는 이해찬 지지”

호남 지역구 이용호 의원 “KTX 세종역 신설하자는 이해찬 지지”

등록 2018.10.14 16:03

임대현

  기자

서울-호남 KTX 단거리 노선 개설 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이득

이용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용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종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KTX 세종역을 신설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이를 지지한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14일 이용호 의원은 “정부는 현재 호남선과 경부선 KTX가 동시 사용하는 충북 오송역-경기 평택 간 선로가 포화상태임에 따라 이 노선에 대한 복복선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그러나 호남 입장에서는 잘못된 기존 노선을 복복선화 하는 것보다 ‘천안-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개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용호 의원은 “호남은 2005년 정치적인 이유로 KTX 노선 분기점이 천안이 아닌 오송으로 결정나는 바람에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 남원·임실·순창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이 의원은 “관계기관에 따르면, 기존 노선을 복복선화 하는 비용과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신설하는 비용이 거의 같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서울과 호남의 교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은 일거양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충북이 굳이 복복선 노선을 주장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과거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할 의무가 있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세종역 건설을 주장하면서 불거진 충북과의 지역 간 갈등도 해소해야 할 책임도 있다”면서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이 대안을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북 정치권과 지자체도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