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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글로벌 표준 공표, 이통3사 “표준화작업 기여” 자평

5G 글로벌 표준 공표, 이통3사 “표준화작업 기여” 자평

등록 2018.06.14 17:01

이어진

  기자

통신표준화기구 3GPP, 5G SA 표준 공표5G 경매‧상용화 앞둔 이통3사, 자평 일색

13일(현지시간) 미국 라호야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3GPP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5G 글로벌 표준에 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13일(현지시간) 미국 라호야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3GPP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5G 글로벌 표준에 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3GPP가 5G 글로벌 표준을 공표했다. 15일 진행되는 주파수 경매, 내년 5G 상용화를 준비 중인 이동통신3사는 저마다 3GPP의 통신표준 공표에 기여했다며 자평하고 나섰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국제 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는 14일 미국 라호야에서 총회를 열고 5G 글로벌 표준을 공표했다.

3GPP는 무선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1998년 창설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 협력 기구다. 각종 표준화 기구와 정보통신기술 업계 기업들이 속해있다.

3GPP의 이번 5G 글로벌 표준은 데이터 송수신 영역을 5G로 처리하는 SA 규격을 포함한다. 지난해 12월 승인된 NSA 규격은 기존 LTE와 5G를 융합,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SA 규격은 LTE와의 연동 없이 5G 만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특화돼 있다.

이동통신3사는 저마다 5G 통신 표준에 기여했다고 자평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5G 1차 표준이 완성되기 까지 빔포밍,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등 전파송수신 기술과 네트워크 가상화, 대용량,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등을 공유하며 표준 완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KT는 “5G 상용 주파수인 3.5Ghz, 28Ghz간 연동기술 표준도 국내 사업자를 대표해 제안했고 해당 기술의 조기 상용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이는 주파수 집성 기술 대비 5G 기지국을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기술로 한국이 5G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가세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LTE 주파수와 5G 주파수간 조합 승인, 디바이스 기술기준 제안, 5G 주파수 간 연동 제안 등 5G 상용화를 위한 부분을 주도, 표준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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