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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3일만에 관광객 30만명 ‘흥행 질주’

장흥 물축제, 3일만에 관광객 30만명 ‘흥행 질주’

등록 2017.07.31 17:28

강기운

  기자

다음과 네이버 지역 축제 검색어 순위 각각 1위와 4위축제장 한복판 관광객 쉼터 호평, 넓고 접근성 뛰어나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개막 3일 만에 30만명에 육박하는 누적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벌이고 있다.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개막한 지 3일 만인 지난 30일 기준 물축제 누적 관광객 수가 29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말인 30일 하루에만 13만 6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이 같은 흥행 돌풍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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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축제의 뜨거운 인기는 온라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의 지역 축제 검색어 순위에서 물축제는 지난 31일 각각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 같은 열기를 뒷받침했다.

SNS를 통해 번져나간 관광객 사이의 입소문과 실시간 중계의 덕도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물축제의 야간 핵심 프로그램으로 떠오른 워터락 풀파티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음악과 함께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주민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고, 특히 젊은층의 참여도와 선호도가 높았다.

기존 2회 진행을 금, 토, 일요일까지 3회로 확대하고, 유명 DJ로 라인업을 대폭 보강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축제장 내에 그늘막과 휴게시설을 대폭 확대한 것도 관광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군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한복판을 관광객 쉼터로 내놓았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중심에 위치한 쉼터에 자리를 깔고, 편리하게 물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김성 군수는 “올해 물축제의 주인공은 관광객과 지역민”이라며, “휴가 기간 동안 온 가족과 함께 물축제에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3℃, 정남진 장흥으로 발길을 돌려라’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8월 3일까지 장흥군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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