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연극 연출가 백재현, 사우나서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백재현./사진=루나틱

전직 개그맨이자 연출가인 백재현이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9일 오후 서울 혜화경찰서는 백재현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경 서울 종로구 명륜동 A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백재현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해 검찰에 기소 이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