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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韓 경제, 경기개선 가능성···성장세 미약”

KDI “韓 경제, 경기개선 가능성···성장세 미약”

등록 2015.04.06 17:21

김은경

  기자

“생산·수출 감소세 지속”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경제가 여전히 성장세가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생산과 수출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KDI는 6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를 통해 “최근 일부 지표가 완만한 경기개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관련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수출도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는 미약한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실제 3월 전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광공업생산은 4.7% 감소했으며 지난해 1~2월 평균과 견줘봐도 1.4% 줄었다.

2월 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설 명절 이동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했지만, 1~2월 평균으로는 1.1% 증가하는 데 그치며 민간소비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월 수출도 국제유가 하락과 선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경기 부진 영향으로 전월(-3.3%)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4.2%를 기록했다.

다만 KDI는 “투자의 경우 관련 지표의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며 “유가 하락과 금리인하도 우리 경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최근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건설투자도 주택부문의 회복에 기인해 감소세가 축소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투자부진이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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