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스타일 포유] 하니, 평소 스타일은 “롱패딩 두개와 멜빵바지”

하니가 패션&뷰티 프로그램 '어 스타일 포유'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스타일 프로그램답게 이들은 직접 스타일링한 패션으로 런웨이에 등장, 눈길을 모았다. 하니는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핑크 컬러의 H라인 원피스에 크리스털로 포인트를 준 여성미 가득한 스타일로 청순미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하니는 "(저는)평소에 어려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다"면서 "막내인데 그렇게 안보이기 때문에 오늘은 영하고 러블리한 콘셉트를 잡아 입어봤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

이어 평소 즐겨입는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하니는 "이번 겨울 롱패딩 두개로 났다. 멜빵 바지를 즐겨입는다"고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하니는 "털털한 모습은 장단점이 아닌 그냥 제 모습이다. (팬들이)생소해 하지만 계속 제 모습 보여드리면 익숙해 지실거다"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김희철이 "저 보다 더 남자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어 스타일 포유'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하니는 "저희들이 모두 동경의 대상인 직업을 가지고 있다.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각자 부족한 점 있다. 이 프로 통해 부족함 채워질 것 같다. 그 부분이 재미있을 것이다. 눈여겨 봐 달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직캠과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2015년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EXID의 메인 비주얼 하니. 서선 강탈 무결점 몸매의 하니는 사실 역주행 이전 스타일 무식자였다. 포털 연관검색어는 패션 테러리스트 '어 스타일 포유' MC 제의에 같은 멤버들의 비웃음까지 받았다.

이제 하니는 오랜 흑역사를 깨고 걸그룹 스타일에 눈을 뜬다. 더이상의 위아래 없는 패션 역주행은 사양한다. '어 스타일 포유' 욕망 막내가 된 하니의 거침없는 스타일 정복기가 시작된다.

한편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글로벌 인터랙티브 스타일 쇼 '어 스타일 포유'는 K-스타일의 선두주자로 나선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가 4MC로 나섰다. 이들이 직접 발로뛰고 체험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K-팝 스타들의 좌충우돌 스타일 성장기 '어 스타일 포유'는 오는 4월5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