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자골프드림팀, 국가대항전 일본과 공동 3위...스페인 초대챔프 등극

한국어자골프드림팀, 국가대항전 일본과 공동 3위...스페인 초대챔프 등극

등록 2014.07.28 07:29

수정 2014.07.28 09:31

안성찬

  기자

유소연이 벙커샷을 하고 있다.유소연이 벙커샷을 하고 있다.

한국 여자 골프 드림팀(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이 8개국 국가대항전에서 초대 챔피언 왕관을 쓰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GC(파71·662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싱글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4를 보태 이번 대회에서 총 10점을 획득히며 일본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이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4전 전승으로 올려 8점을 획득한 스페인은 15점으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스페인은 최나연을 꺾은 카를로타 시간다를 비롯해 베아트리스 레카리, 벨렌 모소, 아사하라 무뇨스가 모두 이겨 승점 2를 보태며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에서는 세계랭킹 20위인 무뇨스가 최상위 랭커다.

예선에서 벼랑끝에 몰렸던 한국은 미국과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이겨 와일드카드를 손에 쥐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까지 기대한 한국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최나연(27·SK텔레콤)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패하면서 우승은 물건너 갔다.

먼저 최나연(27·SK텔레콤)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12버홀에서 8홀차로 완패했다. 첫홀부터 끌려다닌 최나연은 3번홀부터 4개홀 연속 홀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박인비가 티샷을 하고 있다.박인비가 티샷을 하고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3위 박인비가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을 4홀 차로 완승하면서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다. 7번홀부터 2홀 차를 앞서 나가기 시작한 박인비는 11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데 이어 16번홀에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한가닥 희망의 김인경이 포나농 펫럼(태국)에게 1홀차로 지면서 한국의 우승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유소연이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을 1홀차로 승리를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13번홀에서 요코미네가 파 퍼트를 실수하면서 타이를 이뤘고, 유소연은 16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이 11점으로 2위에 랭크됐고, 전날까지 승승장구하며 선두였던 일본이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1승3패로 한국과 같은 10점을 기록했다.

태국은 싱글 매치플레이에 오른 5팀 중 가장 낮은 9점이다.

최강팀으로 손꼽힌 미국(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시티 커, 폴라 크리머, 렉시 톰프슨)은 예선에서 한국과 동점, 플레이오프에서 져 승점 6점으로 6위, 청야니가 선전한 대만은 4점, 호주는 3점으로 꼴찌에 그쳤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JNA 정진직 포토)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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