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Q 영업익 전년比 61.6%↓··· GS칼텍스 등 계열사 대부분 부진

분기별 (주)GS 매출액. (제공 = GS)

㈜GS는 1분기 전년동기 대비 61.6% 감소한 68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7.6% 증가한 2조6473억원, 당기순이익은 72.4% 줄은 445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전년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낸 결과다.

다만 지난 분기 대비해서는 영업이익은 137% 늘었고 매출액은 1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9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GS 관계자는 “2014년 1분기 실적이 지난 4분기 대비 증가한 원인은 연결 또는 지분법 대상 자회사인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등의 실적이 견고한 상태에서 전분기 대비 정제마진 회복으로 GS칼텍스의 실적이 다소 개선된 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1분기 10조86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814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4% 줄었고 영업이익은 79.3% 감소했다.

정유부문은 8조615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6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1조798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8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윤활유는 4218억원의 매출을 냈고 547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그 외 기타부문이 257억원의 매출, 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GS리테일은 1분기 1조131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3.5%, 0.8% 증가한 수치다. GS홈쇼핑은 1분기 2551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9% 올랐고 영업이익은 0.8% 감소했다.

GS EPS는 1분기 39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6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3% 줄었다. GS글로벌은 1분기 649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6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 늘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수치다.

GS에너지는 1분기 323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