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타잔 3D’, 극장가 흥행 톱 ‘변호인’ 위협?

2014년 첫번째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타잔 3D’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1월 둘째 주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는 물론, ‘변호인’에 이어 전체 예매순위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화제작 ‘플랜맨’과 할리우드 기대작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제친 것은 물론 겨울방학을 맞아 개봉한 다양한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당당히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타잔 3D’의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은 100% 모션캡쳐로 생동감 있게 탄생한 리얼한 캐릭터와 실제 아프리카를 촬영해 배경으로 제작된 실제와 같은 정글의 신세계, 그리고 타잔의 성장과 모험담의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과 입소문이 더해진 덕분이다.

‘타잔 3D’는 헬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정글 속에서 혼자 살아남은 어린 소년이 새로운 가족 고릴라 칼라를 만나고 다른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정글의 왕으로 거듭나는 얘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생생한 3D 영상과 타잔의 모험을 담은 성장 스토리,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타잔 3D’는 어린이 관객들은 물론 부모 관객들까지 모두 사로잡고 있다.

1월 둘째 주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타잔 3D’는 오는 9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