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66억원, 영업이익은 1083억원, 순이익은 503억원으로 기록됐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전기 대비 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가각 8.1%,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길었던 추석 연휴, 해외 대형 프로젝트 착공 지연으로 매출액은 기대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토목 외 전 공종 수익성 개선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긍정적인 점은 주택부문에서 수익성이 확인된 점이다”며 “김포 풍무 등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이 원가율 100%로 반영됨에도 매출 총이익률(GP마진)은 12.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정기세무조사 비용과 주택손실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 단기 이익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기존 투자 포인트인 주택 중심으로 외형성장,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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