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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경제 완만한 회복세 진입”

KDI “한국경제 완만한 회복세 진입”

등록 2013.10.07 12:00

안민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 경제는 일부 경제 지표들의 개선이 지체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완만한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가 7일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산업생산은 전 부문에서 증가해 전월에 비해 개선됐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ICT의 생산이 확대되면서 전월대비 1.8% 증가,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생산도 전월대비 -0.4%에서 0.7%로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8월 중 76.5%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8월 광공업제품 출하는 내수와 수출 모두 확대되며 전월 대비 2.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하며 최근의 증가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확대됐고,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도 0.4% 증가했다.

소비재생산지수와 내수용 소비재출하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와 1.8%의 증가로 전환되며 올해 들어 지속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며 전월(0.6%)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민간소비와 밀접한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도 각각 0.6% 및 0.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반등했다.

설비투자지수는 기저효과와 더불어 운송장비(56.4%)가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 16.8%가 증가해 최근의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건축부문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28.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토목부문도 2.5% 증가하면서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취업자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3만2000명이 증가해 전월(36만7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 됐다. 이 중 보건복지 및 교육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38만7000명, 2.3%)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성 취업자의 증가폭은 26만6000명을 기록 남성(16만6000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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