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짜파구리 열풍으로 주가 상승 주도, 해외시장 기대감 높아 실적 개선...시너지 기대
농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들어 주춤하고 있다.
짜파구리 효과로 주가가 상승곡선을 이어왔지만 해외실적 부진으로 기세가 한풀 꺽였다. 하반기 해외 실적 개선을 통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22일 증시 전문가들은 농심이 국내실적은 라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해외실적은 각종 악제로 기대치에 못미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농심은 짜파구리의 인기에 힘입어 라면 점유율(69.6%)과 실적이 동반 상승했다. 연결실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304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줄어든 5320억원, 순이익은 248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법인은 벤조피렌 여파(중국), 대형마트 판촉축소와 환율하락(미국), 엔저현상(일본) 등의 요인으로 매출 성장세가 중국에서 8% 상승한 것 외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5%, 30% 줄어들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키움증권 우원성 연구원은 "양호한 국내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해외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국내시장의 경우 전년동기 하얀라면 열풍으로 농심이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짜파구리의 인기로 2분기에는 라면 점유율이 70%를 상회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해외 부분의 경우 벤조피렌의 영향은 나아졌지만 제품 회전율, 유통채널과 지역확대 측면에서 아직까지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아 해외 매출이 성장세에 접어 들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향후 농심의 주가는 국내실적이 꾸준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이나 해외실적의 개선여부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 정혜승 연구원은 "농심의 주가가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시장의 악재 속에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며 "그런 부분이 주가의 반영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꾸준한 국내 실적과 더불어 해외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를 통해 농심의 주가는 다시 한번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2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농심의 주가는 주당 8000원(2.56%) 내린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kksz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