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퀸은 누구?···허윤경-장하나-김자영 3파전

두산 매치플레이 퀸은 누구?···허윤경-장하나-김자영 3파전

등록 2013.05.22 10:15

안성찬

  기자

허윤경.사진=KLPGA 박준석 포토허윤경.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오는 23일부터 4일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GC(파72)에서 열린다.

기대주는 허윤경(23·현대스위스). 4번의 2위 징크스를 깨고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허윤경의 상승세에 관심이 모아진다.

허윤경은 “첫 우승으로 자신감도 생겼고, 컨디션도 최상이다. 여섯번만 이기면 우승 아닌가”라며 웃었다.

허윤경은 “1대1로 하는 경기이다 보니 상대방에게 흐름이 넘어갔을 때 그 흐름을 빨리 끊고 내 쪽으로 넘어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에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를 좋아하는데, 라데나는 그린이 어렵고 코스 상태도 항상 좋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무척 기대된다. 우승의 기운을 그대로 몰고 가서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KLPGA 골프존 상금랭킹, 볼빅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도 다크호스.

안신애.사진=KLPGA안신애.사진=KLPGA

김하늘.사진=KLPGA 박준석 포토김하늘.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장하나는 시즌 6개 대회에서 톱10에 5회나 들었고, 최근 2개 대회에서 아쉽게 다잡은 우승컵을 놓치긴했으나 기량으로 보아 우승은 시간문제.

장하나는 “항상 대회 마지막날 무너지는 이유는 잘 하려는 욕심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는 어떤 선수와 맞붙든 배울 점을 먼저 보고 겸손한 마음을 갖되 자신감을 가지고 매 홀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자영2(LG·22)이 올 시즌 주춤하다.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면치 못했지만 지난 대회인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어는 정도 기량을 회복하면서 이 대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자영2는 “거리가 많이 나거나 위협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박또박 차분하게 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쉽게 보지는 못할 것이다”면서 “아직 컨디션을 100%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스윙을 포함해 전체적인 플레이의 감이 잡히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역대 우승자인 김보경(27·요진건설), 이정민(21·KT), 양수진(22·정관장)도 매치플레이에 강한 면모를 보여 우승후보로 꼽힌다.

시즌 1승씩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18·롯데), 김세영(20·미래에셋),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등도 매치퀸 자리에 오르기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수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양수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번 시즌, 앞서 치러진 6개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얼굴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다승자가 등장할 것인지, 새로운 우승자가 나올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은 한국 초등학교 골프연맹을 통해 골프 꿈나무 장학금 형태로 기부된다.

대회 첫 라운드인 64강전의 대진표는 22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추첨 방법은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와 올해 상금순위 상위자로 구성된 32명의 선수들이 1번부터 32번까지의 시드를 부여 받은 후, 시드를 받은 상위 32명을 다시 4개조로 나뉜다.

4명의 각 조 대표가 조의 추첨 순서를 정한 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선수들이 직접 64강전에서 겨룰 상대 선수를 추첨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J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케이블 채널 the sports,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골프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방송시간은 1~4라운드 오후 3시 ~ 오후 5시 30분.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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