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2.4조원, 당기순이익은 757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외형 감소와 전공종에 걸친 원가율 상승, 그리고 이자수지악화"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외형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9.5%, 39.8% 증가한 10조2000억원, 151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외형대비 당기순이익 증가 폭이 큰 것은 지난해보다 원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적의 가장큰 변수는 아파트 사업관련 대손상각비 등 비용 반영 규모와 미착공 PF 현장의 분양시기와 분양가격, 해외현장의 설계 변경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GS건설은 지난 2011년대비 수주잔고 감소, 원가율 상승, 순차입금 급증, 아파트 사업관련 대손상각비 계상 가능성 등 투자하기에 부담스런 펀더멘털을보유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섣부른 기대보다 일단 관망하는 자세가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one2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