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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GS리테일 4Q부진한 실적 1분기도 어려워"

HMC투자證 "GS리테일 4Q부진한 실적 1분기도 어려워"

등록 2013.02.01 08:06

장원석

  기자

GS리테일이 지난해 4분기 추운 날씨에 따른 편의점과 슈퍼마켓 내방 고객수 감소와 12월 실시하 자율 휴무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고 1분기 실적 부진까지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3000원이 제시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며 "매출액 증가율이 6.2%로 전망치 8.3%를 하회했는데, 추운 날씨에 따른 편의점과 슈
퍼마켓의 내방 고객수 감소와 슈퍼마켓의 경우 12월 실시한 자율휴무 영향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영업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영업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에는 4월부터 의무휴업이 시작됐고 비율도 높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연간 반영될 뿐만 아니라 월 2회 영업규제와 영업시간 단축 등 규제가 강화돼 1분기부터실적 부진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비중은 각각 31.6%, 23.8%로 작지 않다"며 "슈퍼마켓 전체 점포가 영업규제에 적용된다면 9.0% 전후의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며 GS리테일은 올해 슈퍼마켓의 적극적인 출점을 통한 시장확대와 효율중심의 운영으로 수익개선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외형과 영업이익 성장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밸류에이션 수준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올해 수익예상기준은 P/E와 P/B는 각각 16.6배,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녹록치 않은 상황이며 지난해에 비해 강화된 영업규제의 영향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태라 적극적인 비중확대는 어려워 보인다"고 조언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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