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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주 고려인마을에 후원금 1천만원 전달

광주은행, 광주 고려인마을에 후원금 1천만원 전달

등록 2022.10.14 20:46

강기운

  기자

고려인 아동지원 및 의료비, 난민 정착 지원금으로 사용

광주은행, 광주 고려인마을에 후원금 1천만원 전달 기사의 사진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방문해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후원금은 고려인 아동지원 및 의료비, 난민 정착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때 소련으로 강제 이주 당한 고려인들이 1980년대 소련이 붕괴되면서 부모 또는 조상의 고향인 한반도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이들은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과 안산 단원구 땟골마을에 집성촌을 이루어 모여 살게 되었다.

고려인마을에서는 고려인들의 취업 및 국적 취득 등의 각종 상담과 자녀보육, 한국어교육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려인들의 광주 정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고려인 동포들이 전쟁을 피해 한국으로 입국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 고려인마을은 지난 8개월 동안 7백여명의 고려인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전쟁 난민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평소 다문화가족 및 지역 내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광주은행은 러시아 강제 동원령으로 징집 대상이 된 가족을 둔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난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이에 힘을 보태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 고려인마을을 직접 위문 방문해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면담을 가졌으며, "전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을 비롯한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우리지역의 일원으로 잘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지역의 소외계층 등 적재적소에 필요한 도움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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