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GS건설, 경쟁부담에 한남5구역 포기하나
한강변 대어급 재개발 단지인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5구역 시공권 경쟁이 의외로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삼성물산과 GS건설, DL이앤씨의 3파전이 예상됐지만 네거티브전을 우려한 GS건설이 발을 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다 삼성물산도 경쟁 대신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서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한남5구역에 투입했던 인력을 철수해 상당수를 여의도와 노량진 일대로 이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