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 새해에도 트럭은 판교로 간다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달라졌다. 게임 운영상 불만을 커뮤니티나 고객센터에 표출하는 건 옛말이 됐다. 이젠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피켓을 단 트럭을 몰고 회사 앞으로 달려간다. 커피 트럭을 동원해 달래기도 한다. 그러다 여의찮으면 같은 뜻을 가진 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 법적 대응도 마다치 않는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방식이 보다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최근 만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새해에도 트럭들은 판교로 온다"는 푸념 배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