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보는 국민연금③]편향된 지배구조···독립성·객관성 부족
지난해 ‘짠물 배당’으로 유명했던 현대그린푸드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배당확대를 요구하자 2018년~2020년 사업연도 배당성향을 기존 6.2%에서 13%로 확대했다. 현대그린푸드뿐 아니라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에 배당정책 개선을 요구하면서 지난 몇년간 배당확대 등 기업의 주주친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2019년 사업연도 배당 성향을 늘린 기업들도 눈에 띈다. LG생활건강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올려왔다. 기말 배당금은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