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본 LG 임원인사···권영수 부회장 ‘사실상 2인자’
국내 5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연말 인사 신호탄을 쏜 LG를 두고 권영수 부회장을 주목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회장 시대로 새 판이 짜여진 LG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권 부회장이 권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LG는 지난달 28일 권봉석 LG전자 사장을 승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에서 15년 연속 실적을 끌어올린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을 제외하고 구 회장을 보좌할 젊은 인물로 진용을 꾸렸다. 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