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카카오, 경쟁자서 동반자로···대립구도 ‘종결’(종합2)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단순 협력이 아닌 지분 동맹이다. SK텔레콤이 보유한 3000억원의 지분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대신 카카오의 신주를 받는다. 메시지와 음성통화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음원 등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자였던 두 기업이 동반자로 거듭난다. 사업 및 서비스 뿐 아니라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협력한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해 문자 메시지 수익 저하를 우려하던 통신사가 아예 지분 동맹을 맺었다는 점에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