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승계' 문 연 구자홍 회장···LS家 돈독한 사촌경영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구자홍 회장은 LS그룹 초대 회장을 맡아 그룹의 성장 기반을 닦은 뒤 2013년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기며 '아름다운 승계'의 문을 연 인물이다. 창업 1세대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3형제는 계열분리 당시 사촌 공동경영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LS는 초대 회장인 구자홍 회장이 2004~2012년까지, 2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