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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평형수처리장치 지원방안 마련···산은 등 대출 지원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지원방안 마련···산은 등 대출 지원

등록 2017.04.18 19:26

김성배

  기자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앞으로 국제항해를 하는 선박은 평형수 처리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선박 1척당 평균 3억원이 소요되는 처리장치를 신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보증보험이 보증을 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4일 긴급대책 회의 결과 이러한 내용의 협의가 이뤄졌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외항선박은 올해 9월 8일 시행하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에 따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설치해야한다.

선주협회가 최근 16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1014척 중 17%인 172척의 선박에만 선박평형수처리장치가 설치 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83%인 842척의 선박에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국내 금융권은 해운업을 리스크 업종으로 구분해 금융거래를 중단하고 있어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선주협회 측 설명이다.

이에 선주협회는 지난 14일 해양금융종합센터에서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해양보증보험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및 해양보증보험에서는 국내 외항해운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고 해운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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