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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타다 프리미엄 인가 사실 없다”···타다 “신중하겠다”

서울시 “타다 프리미엄 인가 사실 없다”···타다 “신중하겠다”

등록 2019.06.12 20:17

윤경현

  기자

타다, 택시업계 협업 모델 ‘타다프리이엄’출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타다, 택시업계 협업 모델 ‘타다프리이엄’출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울시는 12일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의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발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타다 프리미엄 등 고급택시 호출중개사는 시 별도 인가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사업자가 ‘타다 프리미엄’을 통해 고급택시를 영업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전환 인가, 호출중개사 가입확인, 운임·요금 변경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현재 일부 택시사업자가 면허전환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을 뿐 아직까지 면허전환을 인가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호출중개사의 의무 담보와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호출중개사가 고급택시에 신규로 진출하거나 기존 고급택시 호출중개사가 고급택시를 늘리고자 할 경우에는 업무협약을 우선 체결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협약 체결 과정에서 이행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등 다양한 의무담보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간 10여회의 협의를 거쳐 1회 위반 시일정금액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VCNC는 “서울시-택시업계와의 상생 플랫폼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며 “타다 프리미엄의 새로운 이동시장에서 택시 기사는 더 나은 수익을, 이용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나은 이동을 경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다 관계자는 “서울시가 공식적인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기 전에 혼란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한다”며 “타다는 택시와의 더 나은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지난 3개월 간 협의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의 행정상 완료 절차까지 성실히 임하고, 더 나은 택시와의 상생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르게 절차가 완료되어 타다 프리미엄에 참여하는 택시기사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중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VCNC는 전날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로부터 택시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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