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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미래-SK어드밴스드, 40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 공장 합작투자

폴리미래-SK어드밴스드, 40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 공장 합작투자

등록 2018.06.25 14:52

임주희

  기자

폴리미래 여수공장 전경, 사진=폴리미래 제공폴리미래 여수공장 전경, 사진=폴리미래 제공

폴리미래는와 SK어드밴스드가 폴리프로필렌(PP) 공장 합작투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폴리미래에서 40만톤 규모의 공장에 대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폴리미래 말티노 가벨리치 대표와 SK어드밴스드 김철진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사의 주주사인 대림산업, 라이온델바젤 및 SK가스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는 현재 진행 중인 신규 공장의 기본설계를 마치고 투자 규모를 산출해 신규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를 거쳐 빠르면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추정되는 총 투자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이며, 폴리미래가 1대주주로서 과반수 지분을 보유한다. 신규 폴리프로필렌 공장은 울산 SK어드밴스드 PDH 공장 인근에 건립된다.

폴리미래는 2000년 대림산업과 글로벌 화학기업인 라이온델바젤이 함께 설립한 국내 유일 폴리프로필렌 전문 제조기업이다. 현재 연간 70만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롯데케미칼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연산 110만톤)의 폴리프로필렌 공급능력을 갖춘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사우디 석유화학사인 APC,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인 KPC의 자회사 PIC가 함께 참여한 3자 합작회사(Joint Venture)로 폴리프로필렌의 원료인 프로필렌을 연간 60만톤 생산할 수 있는 PDH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SK어드밴스드의 김철진 대표는 “폴리미래는 오랜 기간의 PP제조와 판매 경험 및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프로판-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의 통합이 완성됨에 따라 SK어드밴스드는 프로필렌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나아가 모회사인 SK가스가 추진해온 가스화학사업의 경쟁력이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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