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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실적 기록 행진 제동?···“영업익 약 15조원 전망”

삼성전자, 2Q 실적 기록 행진 제동?···“영업익 약 15조원 전망”

등록 2018.06.24 10:37

차재서

  기자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새로운 규격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8TB NF1 SSD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새로운 규격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8TB NF1 SSD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기록 행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부문이 성장을 거듭하는 반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은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연합뉴스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5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지난 1분기 영업익 15조6400억원보다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14조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래 3분기 14조5300억원, 4분기 15조1500억원 등 올 1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다만 올 2분기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9’와 ‘갤럭시S9+’의 출하량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중소형 OLED(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도 고객사인 미국 애플의 ‘아이폰X’ 출하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이에 IT·모바일(IM) 사업부문은 2조3000억원대, 디스플레이 부문은 1조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분기 11조5500억원을 올렸던 반도체 영업이익은 2분기에도 메모리 사업 호조에 힘입어 1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다시 실적 기록을 세우는 시점을 올 3분기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17조33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조5300억원 대비 19.3%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중 13조원 가량을 반도체 사업이 책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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