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카메라 이용촬영 등 성범죄 근절' 특별점검 실시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최근 경찰청에서 추진중인 ‘對여성악성범죄 100일 계획’에 따라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관내 운영중인 천안역, 봉명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여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사진=천안동남경찰서 제공)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최근 경찰청에서 추진중인 ‘對여성악성범죄 100일 계획’에 따라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관내 운영중인 천안역, 봉명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물놀이 시즌에 대비해 6. 12. 상록리조트를 시작으로 대명리조트 등 관내 물놀이시설을 방문해 여자 기숙사 및 탈의실 위주로 몰래카메라 설치 점검한 결과 특별히 몰래카메라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일부 여자화장실 벽에 화장지 걸이를 만들기 위해 뚫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작은 구멍이 발견돼 시설주에게 개선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담당경찰관은 “나사구멍을 화장지로 막아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일반 여성들이 자신도 언제든지 인터넷상에서 돌고 있는 몰래카메라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적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이번 개선 조치를 통해 여성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천안동남경찰서 제공)

또한 여성 탈의실 및 목욕탕 점검 기간 중 “경찰관들이 이렇게 돌아다니기만 해도 범죄자들이 도망갈 것 같다”, “한명이라도 이렇게 안심을 할 수 있다면 이번 점검은 성공한 것 같다”는 여성 손님들의 격려에 경찰관으로서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영배 서장은 "이번 ‘對여성악성범죄 100일’ 기간동안에 관내 공중화장실 및 대형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빠짐없이 점검할 예정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몰래카메라 범죄를 가볍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차단하고 관련 범죄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