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방문한 대표단은 단둥훼리가 초청한 임직원, 주거래 여행사, 화주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자들과 가족들로 4박 5일간 인천과 서울을 관광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단둥훼리는 1998년 7월 24일부터 인천-단둥간 항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첫 해 1만6,945명의 여객 수송을 시작해 2014년에는 10배인 17만4,271명의 여객을 수송해 최대 실적을 거뒀다.
최근 몇 년 간은 메르스, 사드사태 등의 여파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 20년 동안 연 평균 10만 명, 총 204만 6,346명(2018년 5월 말 기준)의 승객을 수송하며 한-중 교류 활성화에 앞장 서 왔다.
선사는 서비스 개시 20주년을 맞아 신상품을 개발해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으며 8월에는 단둥지역 한-중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하는 남·북 긴장완화 분위기에 발맞춰 기존상품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북한 국경지역 관광상품과 자전거를 타고 백두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바이크 라이딩 상품의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20년간 한-중간 국제여객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해 준 선사와 이용객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단둥훼리를 비롯해 인천항의 국제여객 선사들이 앞으로도 계속 한-중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중 양국 간에는 총 16개의 정기 국제여객선 노선이 개설돼 있으며 인천항이 인천-단둥 노선을 포함해 10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