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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5억弗 자본확충 후순위채로 급선회

동양생명, 5억弗 자본확충 후순위채로 급선회

등록 2018.06.22 08:33

장기영

  기자

서울 청진동 동양생명 본사.서울 청진동 동양생명 본사.

오는 2021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최대 5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했던 동양생명이 후순위채권을 발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동양생명은 22일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에 대한 정정 공시를 통해 전날 이사회에서 발행 유형을 해외 후순위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양생명은 지난달 21일 이사회에서 최대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키로 한 바 있다.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IFRS17 도입과 이에 따른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결정이다.

동양생명이 불과 한 달만에 신종자본증권에서 후순위채로 자본 확충 수단을 바꾼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높은 이자율에 부담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양생명의 올해 3월 말 기준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212.2%다.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자본적정성 지표다.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의 참여로 528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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