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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장 더워, 낮 최고 33도···자외선 ‘매우 높음’·미세먼지 ‘보통’

[오늘 날씨]올들어 가장 더워, 낮 최고 33도···자외선 ‘매우 높음’·미세먼지 ‘보통’

등록 2018.06.22 07:54

김선민

  기자

오늘 날씨, 올들어 가장 더워 낮 최고 33도···자외선 ‘매우 높음’·미세먼지 ‘보통’.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오늘 날씨, 올들어 가장 더워 낮 최고 33도···자외선 ‘매우 높음’·미세먼지 ‘보통’.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금요일인 22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치솟아 올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부터 아침 사이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전날 기록한 낮 최고기온(24.3∼31.8도)보다 1∼2도 올라 더 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3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27도가 되겠다.

강원 영서와 경상 일부 지역은 폭염 관심 지역으로 예상되는 곳이 있다. 폭염 관심 지역은 최고기온 31도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곳을 뜻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기압권 내에서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을 나타내고 전남과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위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이상 수준일 때는 햇볕에 수십 분 이상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외출할 때 긴 소매 옷과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쪽지역은 오전과 밤에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도 안개가 곳곳에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0.5∼1.0m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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