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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조사4국, 현대엔지니어링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조사4국, 현대엔지니어링 세무조사 착수

등록 2018.06.21 21:20

손희연

  기자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사옥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국세청이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 회계장부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무조사에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기획조사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조사4국은 이날 본사 재경본부와 하도급 담당 업무를 하는 상생부서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생부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협력업체를 관리·지원하는 조직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마지막 정기세무조사가 지난 2013년 1월이었다며, 정기 세무조사로 보고있다는 입장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되는 것은 없지만, 2013년 1월에도 세무조사를 받은적이 있는데, 5년마다 있는 정기적인 세무조사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조사4국이 투입된 만큼 특별세무조사의 성격이라는 것과 함께 최근 현대차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되고 있다. 국세청은 현재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비상장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향후 정의선 부회장 승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이 개인 최대 지분(11.72%)를 갖고 있다. 기업 최대 지분은 현대건설(38.62%)이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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