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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가속 솔루션 자체 개발···서비스 용량 5배 증가

SKT, AI 가속 솔루션 자체 개발···서비스 용량 5배 증가

등록 2018.06.21 15:26

이어진

  기자

서버 증설 없이 용량‧처리속도 ↑

사진=SK텔레콤 제공.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서비스 처리 속도를 높여주는 가속 솔루션을 개발, 자사 인공지능 서비스에 적용했다. 서버 증설 없이도 인공지능 서비스 용량과 속도를 대폭 증대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 서비스 용량이 약 5배, 연산속도가 약 20배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서비스 처리 속도를 높이는 인공지능 가속 솔루션을 개발해 자사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에 접목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솔루션 적용을 통해 자사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의 서비스 용량이 약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에 해당 솔루션을 상용화한 것은 국내 최초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가속 솔루션은 손바닥 크기의 소형 카드형태 가속기에 탑재된다. 데이터센터 내 기존 인공지능 서버에 장착하면 딥러닝 연산 속도가 20배 빨라진다.

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GPU 방식의 가속 솔루션 대비 전력 효율성이 16배 뛰어나 데이터센터 운용비 절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약 2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인공지능 가속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기술만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 솔루션 최적화,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등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가속 솔루션을 개발한 이유는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11만명이었던 누구 월 실사용자수는 올해 1분기 기준 300만명을 돌파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서비스 성능을 높이고 운용비 절감도 가능한 인공지능 가속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 글로벌 톱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누구를 시작으로 향후 확장될 다양한 인공지능 은용 서비스에 솔루션을 적용, 고객들에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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