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결렬···노조, 쟁의대책위원회 구성 등 파업 준비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결렬···노조, 쟁의대책위원회 구성 등 파업 준비

등록 2018.06.20 20:14

임주희

  기자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결렬, 사진=뉴스웨이 DB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결렬, 사진=뉴스웨이 DB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12차 임협 교섭에서 노조는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과 수당 간소화, 임금체계 개선,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을 주장했다.

또한 사회 양극화 해소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쟁취를 위한 특별요구안도 제시했다. 특별요구안에는 사내하청 임금 7.4% 인상, 하청업체 부당계약 등 공정거래법 위반 근절대책 마련, 납품단가 후려치기 근절 등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1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일괄제시안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다음 주 초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 결의, 쟁의대책위원회 구성 등 파업을 준비할 전망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