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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나눔재단, ‘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KDB나눔재단, ‘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등록 2018.06.20 19:20

차재서

  기자

KDB나눔재단이 지난 19일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KDB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사진=KDB나눔재단 제공KDB나눔재단이 지난 19일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KDB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사진=KDB나눔재단 제공

KDB나눔재단이 지난 19일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KDB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10년간의 사업경과와 우수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KDB창업지원사업’은 산업은행에서 출연한 36억원으로 한부모, 다문화, 소년·소녀가정 등 우리이웃의 취약 계층에게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11차례 창업기금 조성을 통해 208곳의 취약계층 가정에게 자립지원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2016년부터는 ‘이마트24’, ‘멕시카나’ 등 유명 브랜드와 제휴해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은의 극동대학교 교수(사회복지)의 사업 성과평가 연구 결과 지원을 받은 업체의 경우 5년차 생존율이 52%로 나타났다.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 생멸 행정통계’의 5년차 평균 생존율(29.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와 관련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창업에 성공한 200여 지원 가정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은 해당 사업의 확장을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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