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比 0.2% 상승···19월째 상승세

생산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제공.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대표하는 지표다. 한은은 2010년의 평균 물가를 100으로 잡고 가격변화 추이를 수치로 나타냈다.

품목별 물가변동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등이 내려 전월대비 0.9% 하락했고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력,가스 및 수도는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