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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제 해양·안전대전 참가···해경헬기 선보여

KAI, 국제 해양·안전대전 참가···해경헬기 선보여

등록 2018.06.20 17:16

임주희

  기자

KAI 부스를 방문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수리온 모형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AI 제공KAI 부스를 방문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수리온 모형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8 국제 해양·안전 대전’에 참가해 해양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산헬기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해양경찰헬기를 필두로 경찰·산림·의무후송전용헬기와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 파생형 등 다양한 정부기관용 헬기를 선보였다.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해양산업 성장과 해양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장비 전문박람회로 총 1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KAI 관계자는 “최근 체계결빙운용능력 확보로 수리온이 무결점 헬기로 재도약 하게 됐다”며 “수리온 해경헬기를 활용해 불법조업단속, 해상수색구조 등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개발해 적기에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AI는 지난 2016년 해양경찰헬기 2대의 조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리온이 경찰·산림·소방에 이어 해양경찰헬기로 운용 되면 정부기관용 플랫폼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해경헬기에는 최대 200개의 표적을 자동 추적할 수 있는 탐색레이더와 360도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전기광학적외선(EO/IR) 카메라가 장착된다. 탐색구조방향탐지기도 탑재돼 입체적 수색구조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항전시스템(Avionics Suite)도 최첨단으로 전면 교체된다. 기존 하나만 탑재됐던 GPS, 레이더고도계 등의 항법장치 및 통신장비가 듀얼시스템으로 적용돼 조종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해경헬기의 주 임무가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해상환경 운용을 위해 비상부유장비, 부식방지 및 해수침입방지장치도 적용되며 이는 2019년 말 납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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